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상하이에서 사찰을 통째로 옮기는 일이 벌어졌다(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09.18 13:24
  • 수정 2017.09.18 13:29
SHANGHAI, CHINA - SEPTEMBER 06:  Aerial view of the main hall of Jade Buddha Temple (aka Yufo Temple) moved horizontally on September 6, 2017 in Shanghai, China. The main hall of Shanghai's Jade Buddha Temple will be entirely moved over 30 meters horizontally and more than 1 meter higher in order to enlarge the space between the halls and ensure the safety of wooden buildings.  (Photo by VCG/VCG via Getty Images)
SHANGHAI, CHINA - SEPTEMBER 06: Aerial view of the main hall of Jade Buddha Temple (aka Yufo Temple) moved horizontally on September 6, 2017 in Shanghai, China. The main hall of Shanghai's Jade Buddha Temple will be entirely moved over 30 meters horizontally and more than 1 meter higher in order to enlarge the space between the halls and ensure the safety of wooden buildings. (Photo by VCG/VCG via Getty Images) ⓒVCG via Getty Images

중국 상하이에서 100년 된 불교 사찰의 본당을 통째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사찰은 보름 동안 매일 5m씩 움직여 30m를 이동했다.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1885년 지어진 중국 상하이의 사찰 '위포쓰'(玉佛寺)에서 본당 건물 전체를 옮기는 작업을 최근 끝마쳤다.

상하이시는 최근 이 사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이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본당 앞의 여유 공간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사찰 본당을 북쪽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상하이 박물관 전문가 등이 동원된 이동 작업에는 특수장비도 여러개를 썼다. 우선 2000톤이 넘는 사찰 본당의 밑에 40개가 넘는 유압장치를 넣은 뒤 건물을 1.05m 들어 올린다. 그 뒤에 사찰 건물 밑에 특수 레일을 깔아 이동시켰다. 사찰 본당 안에는 195m 높이의 불상이 있다.

사찰은 9월2일부터 레일을 따라 매일 5m씩 움직여, 9월17일 30m의 이동을 끝냈다. 상하이시는 사찰 보수 작업을 마치고 2017년 말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중국 #상하이 #사찰 #불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