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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텍사스의 바다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의 정체

  • 박세회
  • 입력 2017.09.16 11:29
  • 수정 2017.09.16 11:30

허리케인 하비가 훑고 지나간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생물의 사체가 발견됐다.

미국의 조류 보호단체 '내셔널오듀본소사이어티'의 소셜미디어 담당자인 프리티 데사이 씨는 지난 8월 하순에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조류 서식지에 가져온 피해를 조사하다가 이 사체를 발견했다고 한다.

데사이 씨에 따르면 60~90cm 정도 길이의 길쭉한 모양의 사체는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발견"이었다고 한다.

이 생명체의 정체가 궁금한 그녀는 트위터에 "오케이, 생물학자 트위터야, 이게 대체 뭐니?"라며 "텍사스시티의 해변에서 발견"이라고 썼다.

어스터치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는 이 생명체가 장어의 일종인 물뱀(Opichthidae)일 것으로 추측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장어 전문가 케네스 타이 박사는 이 생명체가 그중에서도 송곳니 뱀장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체의 송곳니와 모양의 특징이 유사하다는 것.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이 종류의 바다뱀은 일반적으로 깊이 30~90 m의 해저에 서식하고 있으며, 시간 대부분을 모랫구멍 속에서 보낸다.

이 매체는 "최근 텍사스에 덮친 허리케인 때문에 강한 바람과 조류가 일어 생물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수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JP의 '謎の生物が海岸に打ち上げられる。「エイリアン?」とTwitterざわつく'을 번역·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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