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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해마를 찍으려던 야생 사진작가가 목격한 것(사진)

야생 사진작가 Justin Hofman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작고 귀여운 해마가 '플라스틱 면봉'을 붙들고 있는 사진이다. 인도네시아 숨바와섬 인근의 바다에서 찍힌 것이다.

Justin Hofman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처음 이 귀여운 해마를 발견했을 때는 무척 행복했어요. 그런데 조류가 바뀌면서 갑자기 플라스틱, 쓰레기, 오물 등이 밀려 들어왔죠. 사진 배경의 하얀 부유물질은 플라스틱 봉지입니다. 좌절스럽고, 역겹고, 슬펐지만..찍을 수밖에 없는..기록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플라스틱 쓰레기는 도대체 얼마나 지구에 해악을 미치고 있는 걸까?

콧구멍에 플라스틱이 박힌 거북이 등등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33년 후인 2050년에는 바다에 있는 물고기 총 중량보다 플라스틱의 총 중량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세계경제포럼의 연구 보고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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