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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부산 바다를 지나갈 태풍 '탈림'의 현재 상황

  • 박세회
  • 입력 2017.09.16 06:31
  • 수정 2017.09.16 06:35

제주지역이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타 지역을 잇는 바닷길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서·남부 앞바다에는 전날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4시부터 부속섬이나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해운조합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대형여객선의 경우 내일(17일) 오전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되면서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 새벽 3시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은 없었다.

하지만 기상특보가 17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기에 미리 연락해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55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17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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