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020 우주의 원더키디'와 '은비까비' 등을 만든 김대중 감독이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OSEN은 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이 "지난주 쓰러진 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4일 오전 8시 40분"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20 우주의 원더키디' 포스터.
고인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새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해외 애니메이션의 하청 작업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故 김대중 감독이 만든 '2020 우주의 원더키디'는 프랑스 칸 필름마켓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체는 고인이 "두 달 전까지도 콘티 작업을 하는 등 창작에 매달렸다"고 전했다.
한편, OSEN에 따르면 빈소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