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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으로 가을철 피부생기를 되살리는 방법 3

가을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초기 노화의 증상은 바로 잔주름(가성주름). 잔주름은 주름살(진성주름) 이전 단계로 수분이 부족한 젊은 피부에서도 흔히 발견되니, 잔주름 한두 개가 있다고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에센스/크림들은 건조한 피부와 주름 사이에 수분을 넣어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효과를 주면서 이를 "주름개선" "탄력회복"이라고 광고하는데 이런 효과는 마스크팩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Goldfaery via Getty Images

가을의 피부는 푸석하다, 거칠다, 탄력이 떨어졌다... 등 가을에는 피부가 한꺼번에 2~3살은 늙어 보인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화장품 회사는 다양한 안티에이징 에센스, 탄력크림 광고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한두 번 사용하다 화장대 한 귀퉁이에서 잠자고 있는 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어떤 고가의 에센스, 탄력크림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 로션 마스크팩 : 수분충전으로 잔주름 케어

가을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초기 노화의 증상은 바로 잔주름(가성주름). 잔주름은 주름살(진성주름) 이전 단계로 수분이 부족한 젊은 피부에서도 흔히 발견되니, 잔주름 한두 개가 있다고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에센스/크림들은 건조한 피부와 주름 사이에 수분을 넣어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플럼프(Plump-up) 효과를 주면서 이를 "주름개선" "탄력회복"이라고 광고하는데 이런 효과는 마스크팩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포인트는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 마스크팩 아래에 로션을 얇게 발라주는 것. 이때 로션은 기능성 성분보다 피부유사성분이 함유된 보습위주의 로션이 가장 효과적이다.

*피부유사성분 : 천연보습인자, 지질, 피지처럼 피부조직에 존재하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성분들, 또는 그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성분들. 세라마이드, 소듐PCA, 콜레스테롤, 히아루론산, 콜라겐, 호호바오일 etc.

#2. 수분크림팩/수면팩 : 마사지로 칙칙한 피부에 혈색을

매일 2~3분이 내로 짧게 해주는 마사지는 혈행을 촉진시켜 지쳐가는 피부에 즉시 생기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혈액이 피부에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해 줄 뿐 아니라 각질 턴오버를 촉진시켜 피부의 투명감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마스크, 수면팩 모두 적당한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훌륭한 마사지 크림 대용이 될 수 있다. 너무 빨리 흡수되는 느낌이 있다면 세어버터나 오일밤류를 약간 믹스하면 보습력도 높아지고 핸들링이 좀 더 용이해진다.

어차피 이름 자체가 수면팩이므로 마사지를 한 후 따로 씻거나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대로 잠들면 그만. 베개에 묻어나는 끈적이는 느낌이 싫다면 스팀타올을 만들어 가볍게 눌러준다. 닦아낸다기보다 스팀의 수분으로 좀 더 깊숙이 침투시켜 준다는 느낌으로.

* 마사지를 할 때 절대 목을 빼먹지 말자. 얼굴에 앞서 가장 노화의 징후가 빨리 나타나는 부위이다. 마사지 후 손에 남은 유분도 꼼꼼히 바른 후 면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날 애기 손처럼 보들보들해진다.

3. 필오프 마스크 : 거친 피부결 타파

가을에도 예외 없이 각질제거는 계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름에 사용하던 효소세안제, BHA 토너는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각질을 제거하면서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필오프 마스크.

세안 후 크림을 잘 흡수시켜준 후 (혹은 #2처럼 마사지를 해준 후 ) 필오프 마스크를 얇게 발라준다. 마스크가 마르는 동안 피부와 필오프마스크 사이에는 공기가 차단돼 피부 온도가 살짝 상승한다. 크림의 흡수가 좀 더 깊숙이 이루어지며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대부분의 경우 이마는 다 말라있는데 볼은 여전히 촉촉한 식으로 건조 속도가 다 제각각이므로 얼굴 전체가 다 건조 되기까지 넉넉 잡아 30분 정도 기다려준다. 턱에서부터 이마쪽으로 떼어낼 때 각질제거효과가 가장 크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이마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떼어낸다.

* 주의 : 필오프 마스크 실패원인 1위는 크림이 덜 흡수된 상태에서 바르는 것. 크림의 유분이 피부 위에서 겉돌고 있을 때 필오프 마스크를 발라주면 크림과 필오프마스크가 서로 엉겨붙어 한 시간이 넘어도 피부에서 굳지 않고 떼어내려고 하면 때처럼 밀리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반드시 크림이 이미 충분히 각질층 사이사이를 메울 수 있게 잘 흡수된 상태에서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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