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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박성진 후보자와 류영진 처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총리는 9월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와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으로부터 "박 후보자 임명제청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총리의 답변은 이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30여명을 검토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매우 특별해서 매번 검토해서 '이 사람 좋겠다' 하면 '주식백지신탁 안 한다'며 거절하고 그랬다.

박 후보자는 최종 2명 중 1명이었다"

박 후보자가 밝힌 뉴라이트 역사관과 창조과학 신봉 논란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박 후보자가) 기록으로만 보면 실물·학교 경험 있어서 괜찮겠다했는데 그런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가진지는 몰랐다."

"지명 철회를 건의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회의 의사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청문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숙독하고 하루이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국회의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9월14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청와대로 전달됐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부적절한 대처로 논란에 오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일보 쿠키뉴스에 따르면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류 처장에 대해 "자질이 부족하다는 게 증명됐다"고 지적을 하자 이렇게 말했다.

"류영진 처장이 사회 통념에 의해 조속히 업무를 파악하길 바란다. 주시하고 있다. 자유인으로 살아온 기간이 길었다고 생각한다"

류 처장은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진 8월 17일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현안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이 총리로부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지 말라"고 질책을 당했다. 또 식약처장 취임 첫 날 휴가를 쓰는 등 업무 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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