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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된 새끼 고양이의 수양 아빠가 된 이 래브라도(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9.13 12:10
  • 수정 2017.09.13 12:16

런던 공원에서 구조된 작은 새끼 고양이와 우정이 싹튼 래브라도가 있다.

두 녀석은 '배터시 개, 고양이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는데, 곧장 절친이 됐다.

떼어 놓으려야 떼어 놓을 수가 없게 된 반려견 바니와 반려묘 에이바. 바니는 에이바의 아빠 노릇을 정말로 진지하게 여긴다(믿기 어렵다? 위 동영상을 보시라).

배터시 보호소 스태프는 태어난 지 며칠도 안 되는 에이바를 공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아직도 너무 어린 이 녀석은 두 시간마다 젓병으로 먹이를 먹는다.

바니와 에이바는 배터시 보호소에서 온종일을 함께 보낸다.

이젠 바니가 에이바를 안고 있는 모습, 함께 노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됐다. 바니는 또 에이바가 사무실을 돌아다니다가 혹시라도 다칠까 봐 늘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배터시 스태프에 의하면 두 녀석은 텔레비전도 함께 본다.

바니도 에이바처럼 어렵게 컸다. 동물농장에서 태어난 바니를 입양한 새 주인들은 너무나 활달한 강아지가 부담스러웠다.

바니의 새 주인들은 녀석을 2014년에 배터시 보호소에 넘겼는데, 바니를 너무나 사랑하게 된 배터시의 수석 간호사 레이첼 애브디가 녀석을 정식으로 입양했다.

애브디는 "바니는 애이바를 너무나 예뻐한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침마다 사무실에 더 빨리 못 와서 야단이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에이바에게도 도움이 된다. 엄마도 형제도 없는 녀석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놀이 상대가 생겼으니 말이다."

에이바는 이미 입양이 확정된 상태다. 배터시 보호소를 떠나도 안전할 때까지만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성견과 성묘 중엔 아직도 집이 없는 녀석이 많다.

애브디의 말이다. "어려웠던 시절을 뒤로 하고 저렇게 잘 지내는 녀석들을 보면 정말로 기쁘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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