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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우먼' 감독 패티 젠킨스가 새 역사를 쓰다

  • 김태우
  • 입력 2017.09.12 12:39
  • 수정 2017.09.12 12:42

영화 '원더우먼'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여성 감독으로서 새 역사를 썼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패티 젠킨스가 '원더우먼' 속편 연출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계약금이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극본을 쓰고 연출하는 데 8백만 달러(한화 90억 원)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러닝 개런티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젠킨스는 역대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감독으로 등극하게 된다.

한 측근은 젠킨스와 워너 브러더스 간의 계약 과정이 "힘들었다"며, 젠킨스가 흥행에 성공한 남성 영화감독('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 감독)과 같은 금액을 받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리포터에 의하면 젠킨스는 제작사와의 의견 차이로 중도 하차한 미셸 맥라렌 감독의 대타로 '원더우먼'에 합류했다. 비록 대타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지만, 젠킨스가 연출한 '원더우먼'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8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인 바 있다.

한편, 영화 '원더우먼 2'는 오는 2019년 12월 1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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