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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위크의 이 패션쇼는 '버자이너'로 가득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09.12 06:01
  • 수정 2017.09.12 06:03

'젖꼭지에 자유를'(Free the Nipple) 주는 것이 현재 패션계의 가장 큰 트렌드인 만큼, '버자이너에 자유를' 주는 것 역시 예견된 일이었을지 모른다.

베를린 기반의 브랜드 '나밀리아'는 지난 9일(현지시각), 새 컬렉션 '나의 버자이너, 나의 선택'(My Pussy, My Choice)을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 이날 모델들은 버자이너에서 영감을 받은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걸어 내려갔다.

초대장에 따르면 나밀리아의 이번 컬렉션은 드니 디드로의 1748년 작 '무례한 아이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례한 아이들'은 주인공인 망고굴 술탄이 마법 반지로 여성의 성기를 '떠들게'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모델들은 버자이너가 프린트된 옷을 입고 당당히 캣워크를 걸었다.

독특한 모양의 '브라'도 공개됐다.

더욱 흥미로운 건, 패션쇼의 주제곡이 디즈니 영화의 수록곡이었다는 점이다.

다음은 이날 공개된 나밀리아의 새 컬렉션.

 

허프포스트US의 'There Were A Lot Of Vulvas Showing At Namilia’s New York Fashion Week Sho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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