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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남자'의 명언은 해외에서도 통했다(영상)

  • 김현유
  • 입력 2017.09.11 17:34
  • 수정 2017.09.11 17:35

'살남자'는 최근 SNL코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다. 주인공 김준현은 '살므파탈', '돼크러쉬'라 불리며, 매주 음식에 대한 각종 명언을 쏟아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살남자'의 유쾌함은 통했다. 10일 미국 매체 '9GAG'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살남자'의 일부 에피소드를 잘라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제목은 "뚱뚱한 남자친구의 장점" 이다.

영상은 혜정을 위해 배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준 김준현이 "오해하지 마라, 그저 남들보다 공기를 조금 더 많이 마실 뿐이다"라고 말하는 에피소드와, 김준현이 터진 혜정의 캐리어를 누르며 "나는 너희들과는 짊어지고 있는 삶의 중량감이 다르다"라고 말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살남자'를 향한 해외 반응은 이렇다. 많은 이들이 '살남자'만큼이나 멋진 명언을 쏟아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

나 역시 남들보다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뿐이다.

오빠가 아니라 뚱빠야. 하하.

맥주로 부풀어오른 배, 긴 머리, 두꺼운 수염, 강한 팔... 진정한 남자... 나는 모델이 아니지. 운동해서 얻은 강함과 진짜 강함은 상당히 달라.

이제 식스팩은 가라. 뚱뚱이들의 시대다. 우리는 지난 몇 세기 동안 무시당했다.

방탄 소년단 노래다!

이 영상은 895만회 이상 조회됐으며 '좋아요'는 19만 개, 댓글은 4만9천개 이상이 달렸다. 공유는 6만2천회 이상 진행됐다. '살남자'의 유머는 그 살만큼이나 파급력이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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