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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늘 무척 기뻤다(화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활짝 웃었다.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해 모두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가결 정족수 147표에서 2표가 모자라 부결됐다.

같은 날 표결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은 무척 기뻐 보였다.

한국당은 최근 고난이 많았다. 토크 콘서트 등 행사를 진행하면 장소나 진행자 등의 섭외가 안 이뤄지며, 내년 지방선거에 부담이 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탈당 생각이 없고, 어감부터 멋진 '18원 후원금'도 가장 많이 받았다. 이 와중에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을 막기 위한 보이콧을 7일 만에 철회했음에도 국회법 위반으로 대정부질문에 참석하지도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런 한국당에게 김 후보자의 부결은 근래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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