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남성 경찰관이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소속 A경사는 지난 3일 동료경찰관들과 함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한 펜션에 놀러 갔다가 새벽 1시 30분경 다른 객실에 침입해 잠자는 여성의 가슴을 만졌다.
놀란 피해자는 곧바로 바깥에 뛰쳐나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A경사가 경찰 조사에서 한 말은 아래와 같다.
"술에 취해 있었다. 숙소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가슴을 만진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A경사는 직위해제 되었으며,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의 경찰 조사가 마무리된 뒤 구체적인 징계 여부가 결정될 방침이다.
아래는 최근 벌어진 남성 경찰관의 성폭력에 대한 기사들. 피해자는 주로 후배 여경 또는 일반인 여성이다.
- 여성 치마 속 '몰카' 찍다 걸린 현직 남성 경찰관이 한 말(2017년 8월 30일)
- 50대 남성 경찰관이 후배를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했다(2017년 8월 16일)
-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이었던 남성이 '법정구속'된 까닭(2017년 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