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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섹스할 기분이라는 걸 어떻게 표현할까

  • 김태성
  • 입력 2017.09.11 11:37
  • 수정 2024.03.22 10:16

감각이 무딘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질문했다. 섹스하고 싶을 때 여성들이 풍긴다는 그 '미묘한 신호'가 대체 뭔지.

그런데 여성들이 레딧에 공유한 답에 의하면 성관계에 ''미묘'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녀들은 섹스하고 싶을 때 큰 소리로 '섹스'라고 외치거나 옷을 그냥 벗어던진다(시간이 아까우니까).

여성들이 섹스하고 싶은 자기 심정을 파트너에게 알리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미묘한 건 통하지 않는다. 여자가 올라타기 전에는 이해를 못 하니까." - snippybitch

2. "확실한 효과를 장담할 수 있는 말. '누워봐, 해줄게!'" - -DarkRecess-

3. "남편을 침실로 이끈다. 다음, 그의 귀에 대고 다음처럼 주문을 외운다. '아기가 잠들었어.' 우린 개의 눈치를 피하면서 아주 조용히 섹스한다." - HitlersHotpants

4. "우리에겐 섹스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언어가 따로 있다. '당신... 어때?'라고 묻는다. 그리고 눈썹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다음, 남편이 나를 덮친다." - figgypie

5. "한번은 남편의 팔을 붙든 후 '당신, 왜 이리 차갑지?'라며 그의 손을 내 허벅지 사이에 넣었다." - SpaceAgeUnicorn

6. "대놓고 '성기 vs 성기' 전투는 어떻겠냐고 묻던지, 아니면 내 엉덩이를 그에게 디미는 전혀 미묘하지 않은 자세를 취한다. 두 방법 다 효과 만점이다." - Burgerbooty

7. "옷을 벗은 후 몸을 그에게 비빈다. 바로 앞에 서서 누드로 스쿼트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halfadash6

8. "난 항상 '샤워 안 할래?'라고 묻는다. 음탕한 섹스하기 전에 먼저 씻자는 의미에서 말이다." - liz_lemon_lover

9. "다른 방에 있는 그에게 '그거 할까?'라고 문자를 보낸다. 마술이 따로 없다." - dialmformurderess

10.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 있는 그이 옆에서 '섹스'라고 소리를 지른다." - jallesandro

11. "남편에게 다가간 후 로봇의 목소리로 '섹스할 차례입니다.'라고 말한다." - PM_ME_PUPPIES_PLZZ

12. "그이의 손을 내 가슴엔 얹어놓으면 된다. 그보다 더 로맨틱한 게 있다면 난 모른다." - LebensmuedeJubJub

13. "란제리를 입은 후 방에 천천히 들어간다. 힌트가 통하지 않는 인간이라 내 기분을 그런 방식으로 알리기로 합의했다." - Nymeriaa7

14. "그이의 아랫도리를 건드리는 걸 빼놓고는 난 '미묘'랑 거리가 멀다." - MiskiMoon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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