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은 작곡 실력은 물론이고, 대단한 피아노 실력까지 보유한 '만능 음악가'다. 그런 그가 훌륭한 랩 실력까지 지녔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지난 9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프라이머리는 토이의 'U&I' 가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U&I'는 지난 2014년 발표된 토이(유희열)의 정규 7집 앨범 수록곡으로, 빈지노와 크러쉬가 부르고, 유희열, 프라이머리가 편곡한 곡이다. 이날 프라이머리가 공개한 가이드 버전에는 곡을 만든 유희열의 목소리가 담겼다.
유희열 특유의 가냘픈 목소리도 매력적이었지만, 랩 부분 도입부에 나지막이 말한 "랩입니다"라는 문장은 정말이지 엄청났다. 이어진 랩은 '쇼미더머니'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부르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이 더 민망한 건 왜일까.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