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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 박세회
  • 입력 2017.09.09 11:00
  • 수정 2017.09.09 11:01

MBC의 대표 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올렸다.

그는 9일 오전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영화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글에 따르면 9일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힙합' 스페셜로 대체된다.

이는 MBC 파업으로 '무한도전'의 정상방송이 이뤄지지 못하는 데 대한 사과로,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인 김 PD는 지난 4일부터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MBC의 경영진은 PD와 기자들을 자기 분야가 아닌 스케이트장, 주차장 관리로 보내는 등 상식 밖의 부당 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에 자진 출석하며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나"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부지청에는 애국여성연합회 회원들이 ‘MBC 사장 긴급체포 언론장악 음모 정권 폭거’라고 써진 피켓을 흔들며 “김장겸 힘내라”고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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