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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8.2 강진으로 최소 60여명 사망(사진, 영상)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1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남부 오악사카와 치아파스주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오악사카주에서만 45명이 숨졌다.

또 치아파스주에서 12명, 이웃 타바스코주에서 최소 어린이 2명 등 3명이 사망했다. 주민들이 건물 더미에 매몰돼 희생자는 8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부상자도 2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과테말라에서도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통해 멕시코 지진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7일 밤 11시49분 치아파스주 해안지역 토날라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100년 만에 최대 규모라며 멕시코 인구 1억2000만명 중 5000만명이 지진을 느꼈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해제됐다. 그러나 여진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85년 규모 8.1의 지진으로 멕시코시티에서 1만여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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