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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4' 신효정 PD가 위너에게 부탁한 한 가지

  • 김태우
  • 입력 2017.09.08 13:33
  • 수정 2017.09.08 13:37

'신서유기 4' 신효정 PD가 위너 멤버들과 팬들에게 '꽃청춘'에 대해 모른 척해달라고 호소했다.

신효정 PD는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강식당'과 '꽃보다 청춘' 등 '신서유기 4' 외전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신서유기' 멤버들은 앞서 '송가락 사건' 덕에 첫 번째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에 성공하며 각자 소원을 빈 바 있다. 은지원은 신형 게임기를, 이수근은 새 스마트폰을 요청한 가운데, 강호동은 '강식당' 제작을,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에 출연시켜 달라고 빌었다.

신 PD는 현재 외전 제작을 위해 "답사 중"이라며, "올해 안에 가능한 한 빨리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 와중에 위너 멤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한 한 가지가 있다. '꽃보다 청춘'이 제작된다는 사실을 잊어달라는 것. 이전에 방영된 '꽃보다 청춘'에서 출연진이 납치돼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위너 멤버들은 납치되기만을 기다리며 계속 차려입고 다닌다고 한다. 이에 신 PD는 "'꽃청춘'은 당사자가 여행 간다는 것을 몰라야 하는데 방송으로 다 알려져 난감하다"며, "싸놓은 짐부터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강승윤 가방 안에 없는 게 없다고 하더라. 송민호에게 '미안하다'면서 마치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처럼 떠보려고 했는데 못 알아듣는 척한다"고 밝혔다.

신 PD는 또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 중 "송민호나 김진우는 괜찮은데 이승훈과 강승윤이 눈치가 빨라 걱정"이라고도 전했다.

팬들에게는 아이디어 제보를 부탁했다. "몰래카메라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답이 없다"며,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제보를 받고 싶다"는 것. 신 PD는 또한 "어딘가에서 제작진을 보더라도 모른 척해주면 좋겠다"며 비밀 유지를 당부했다.

한편, '신서유기 4'는 지난 8월 22일 최고 시청률 6.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종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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