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핫'한 남자가 있다.
미국 출신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e-스포츠 캐스터 울프 슈뢰더가 그 주인공.
왜 그가 '핫'한지는, 그가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사진과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내일 또 중국 출발하니까 마지막 한식은 부대찌개다. 부찌야 잘 갔다올게 pic.twitter.com/9BpNI0FoAf
— Wolf Schröder (@proxywolf) July 10, 2017
거짓말했다. 김포공항에서 진짜 마지막 한식 부대찌개. 아뇨. 전혀 지겹지 않아요. pic.twitter.com/YH6Cre4bu3
— Wolf Schröder (@proxywolf) July 11, 2017
맛있어 보이지만 너무 뜨거우니까 못 먹어
어떡해 ㅠㅠ pic.twitter.com/R0B64rcHzR
— Wolf Schröder (@proxywolf) June 11, 2017
울프는 부대찌개와 사랑에 빠진 남자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대한미국놈'이라고 소개했다.
'대한미국인'답게, 부대찌개를 먹어야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그다.
이걸 먹어야 고향 온 것 같지 pic.twitter.com/hJG7SKPpoi
— Wolf Schröder (@proxywolf) July 21, 2017
출장 차 대만을 찾은 울프는 부대찌개를 도저히 참지 못해 현지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늘 밤 한국으로 가는데 가기 전에 도저히 부대찌개 못참을 것 같아서 네이버블로그 보고 찾아 갔는데 5시반 부터래... 왜? 부대찌개 삼시세끼 다 먹을수 있잖아 시끼야... 이해안되고 망했다. pic.twitter.com/424aamLxSZ
— Wolf Schröder (@proxywolf) August 14, 2017
삼시세끼를 다 부대찌개로 먹을 수 있는 그에게 부대찌개 없는 세상이라니, 가혹하다.
Wolf Schröder 대한미국놈(@proxywolf)님의 공유 게시물님,
스스로를 부대찌개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인 '부믈리에'라고 칭한 그의 이상형은 아무래도 부대찌개인 모양이다.
— Wolf Schröder (@proxywolf) August 26, 2017
점심 메뉴로 부대찌개 어떤가?
- 한 미국 배우가 트위터로 네이티브 못지않은 한국어 실력을 보여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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