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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정치인이 아동 포르노에 중독된 남편을 경찰에 넘겼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의 레이첼 칼링-젠킨스 하원의원이 의회에서 자신의 남편이 아동 포르노 소지죄로 기소 당해 투옥 중이며, 자신과 아들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9월 7일에 한 연설에서 그녀는 2016년 2월에 집에서 남편이 모아둔 포르노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원으로 당선되었지만 올해 코리 버나디가 이끄는 오스트레일리아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긴 칼링-젠킨스는 집을 나오고 경찰에게 증거를 제출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남편은 기소당해 투옥되었다.

“나는 직접 굉장히 괴로운 이미지들을 보았다. 보는 즉시 비통함을 느꼈고, 그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얼굴이 내 기억 속에 영원히 새겨졌다.”

“무의식적으로 내가 봤던 어린 소녀들의 얼굴을 거리에서 찾곤 했다. 그가 모아둔 포르노에서 봤던 어린 소녀들의 얼굴이 나를 괴롭게 했다.”

그녀의 남편은 3월에 4개월형을 받았으며, 성범죄자 명부에 올라갔다. 칼링-젠킨스는 그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몇 달 형을 살고 성범죄자 명부에 올라가는 걸로 충분하다곤 믿지 않는다.”

그녀는 어머니/아내로서 자신의 남편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신고한데 대해 아무 후회도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결혼은 즉시 끝났다고 한다.

“그 어린 소녀들은 내 전 남편 같은 사람들이 시장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학대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린 소녀들은 천진함, 어린 시절, 자기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

칼링-젠킨스는 경찰이 남편을 기소하는 것을 자신과 아들이 도왔다고 밝혔다.

“게리는 내 아들과 내가 경찰에게 한 목격자 진술에 의해 체포되었다. 우리가 포르노를 발견한 직후 녹음한 말들이다.”

이건 대단한 발언이다. 그뒤로 그녀의 남편이 재정적으로 그녀를 괴롭혔으며, 안정적이지 못한 주거지에 있게 했다고 한다.

“한 가지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2016년 2월 전까지는 나는 내 남편이 아동 포르노에 중독되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 오랫동안 그에게 정신 질환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가 도움을 받게 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했다.”

“그러나 게리는 늘 나의 시도를 묵살하거나 방해했고, 당시 나는 그게 정신 질환의 다른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게리는 정신 질환이 있는 게 아니고, 그의 행동은 훨씬 더 사악한데서 나온 것이었다.”

남편이 이혼 서류 서명을 거부해 아직 결혼 상태라고 한다.

 

허프포스트 호주판의 'Conservative MP Tells Of Husband's Child Porn Conviction And Collecti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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