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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게 배우인 형이 있으면 벌어지는 일(사진)

  • 김태우
  • 입력 2017.09.07 12:05
  • 수정 2017.09.07 13:13

형제가 같은 직업을 가졌다면 왠지 든든할 것만 같다. 고민을 공유할 수 있고, 서로의 처지를 이해할 테니 말이다. 그러나 형제가 같은 일을 하는 게 좋지만은 않다는 사실이 최근 영화 '그것'의 시사회에서 드러났다.

배우 빌 스카스가드의 집안은 배우만 다섯 명이다. 부친인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굿 윌 헌팅'을 비롯해 '토르'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명성이 자자하고, 첫째 형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드라마 '트루 블러드'와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 외에도 둘째인 구스타프와 넷째인 발터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빌 스카스가드.

영화 '그것'의 주연인 빌 스카스가드는 지난 5일 밤(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회에 구스타프, 알렉산더와 함께 참석했다. 둘째 형인 구스타프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인 반면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빌의 열성 팬인 척 연기를 하고 나섰다.

팬이 사랑하는 배우를 처음 만나듯,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동생 주변을 이리저리 오갔다.

빌 스카스가드는 형이 같은 직업을 가진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나보다. 그의 표정을 자세히 보시라.

한편, 빌 스카스가드가 광대 '페니와이즈'를 연기하는 영화 '그것'은 지난 6일 국내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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