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사옥(애플 파크)이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애플은 신사옥에서 신제품인 아이폰8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 전에 신사옥 풍경을 한 번 둘러보자.
유튜브(Youtube)에서 확인할 수 있는 드론을 통해 촬영한 애플의 신사옥은 거대한 우주선을 닮았다. 2013년 착공한 애플 파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에 있다. 50억 달러를 들여 만든 175에이커(70만8200제곱미터) 규모의 4층 건물로 1만20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다.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지난 4월부터 직원 일부가 입주를 시작했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2011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로, 건물 안에는 직원들을 위한 10만㎡ 규모의 피트니스센터, 산책 코스,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애플스토어, 방문자 센터도 생긴다. 건물 가운데는 친환경적인 공원을 조성하고, 자연환기 기술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으로 최대 17메가와트(MW)의 전기를 저장한다.
동영상에서 00:20부터 등장하는 흰색 원형 건물은 '스티브 잡스 극장'이다. 창업자 이름을 따온 이곳은 애플의 강당과 행사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9월1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기자와 전문가를 모아놓고 아이폰8과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모델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장 안에는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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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날 창업자가 기획한 신사옥 안에, 창업자의 이름을 딴 극장에서, 창업자의 가장 큰 업적인 아이폰의 10주년 모델을 발표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