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검을 선물로 받았다.

문대통령은 활짝 웃었다.

푸틴 대통령이 설명한 이 검의 사연은 길다.

푸틴 대통령은 1800년대 조선시대 만들어진 이 검이 1950년대에 미국인에 의해서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러시아의 개인이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것을 러 정부가 확보했다가 이번에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대나무 낚싯대와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야경을 촬영한 사진액자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낚시 광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