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로 제작될 ‘알라딘’의 배우들이 드디어 뭉쳤다. 영화 ‘알라딘’은 그동안 캐스팅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자스민 공주 역에 캐스팅된 나오미 스콧은 아랍계 배우가 아닌 영국계 인도인 배우라는 점에서 할리우드가 ‘피부색’에 의존해 캐스팅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 극중 알라딘의 연적으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앤더슨 왕자 역에 배우 빌리 매그너슨이 캐스팅된 것을 두고도 굳이 백인 캐릭터를 만들어 넣은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어쨌든 그런 논란 중에서도 ‘알라딘’은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9월 7일, 배우 윌 스미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제 ‘알라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여러분에게 새로운 가족을 소개하고 싶다”며 ‘알라딘’의 주요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윌 스미스는 ‘알라딘’에서 램프요정 지니의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사진에서 그의 바로 옆에 있는 배우는 자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이다. 그녀의 옆에는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다. 그리고 이들의 뒤에는 자파 역의 마완 켄자리가 있다.
‘알라딘’의 연출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셜록홈즈’ 시리즈를 함께 했던 가이 리치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오는 2019년에 개봉한다.
허프포스트US의 'Will Smith Shares Your First Look At The ‘Aladdin’ Cast Togeth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