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영권이 우즈벡전 후 '실언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뉴스1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실언 논란'을 빚었던 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소감을 밝혔다.

6일(한국시간)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최종 10차전서 우즈벡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위를 유지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무승부였음에도 월드컵에 진출한 것은 같은 조의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비긴 덕이었다.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김영권의 눈은 충혈돼 있었다. 김영권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주장인 것을 다 접어두고 선수들이 파이팅을 해줬다"라며 "팀의 주장으로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마음 단단히 먹고 경기에 딤했다"고 말했다.

OSEN에 따르면 김영권은 이어 '실언 논란'을 언급했다. 김영권은 "국가대표 주장을 맡으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부분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월드컵 진출 전에 이런 경험을 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들의 응원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8월 31일 있었던 이란과의 경기 후 김영권은 "관중들의 소리가 크다보니 선수들이 소통하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김영권은 축구대표팀을 통해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게 아니었다"며 사과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 축구팬들을 분노하게 한 대표팀 김영권의 말을 전부 들어보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