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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시 타이겐이 헤어지고자 하는 존 레전드를 정신 차리게 한 방법

  • 김태성
  • 입력 2017.09.06 08:00
  • 수정 2017.09.06 08:16

크리시 타이겐존 레전드가 사랑에 흠뻑 빠져있지 않은 상황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수많은 팬이 이 셀러브리티 커플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열광하는 이유는 진솔한 사랑으로 가득한, 유머가 넘치는 그 내용 때문이다.

둘은 이탈리아에서 2013년에 결혼했고 2016년엔 아기 루나를 가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가족을 만들기 전, 커플로서 계속 남을지에 대한 불신도 있었다. '올 오브 미' 가수 존 레전드는 최근에 있었던 The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시 타이겐이 헤어지고자 하는 자기를 어떻게 정신 차리게 했는지 밝혔다.

그는 "당시 너무 바쁜 데다 스트레스까지 심했다. 그래서 '지금 상태에선 홀로인 게 더 나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크리시의 태도는 단호한 '노'였다."라고 그때를 기억했다.

레전드에 따르면 당시 '이별'로 헤어진 시간은 총 30분 정도였다(크리시, 역시 설득력이 대단하군요!).

그 시점에서 이미 10년이 지났고 존 레전드가 더없이 행복하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TheGuardian은 레전드의 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크리시는 내가 내 유머 감각을 더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존재다. 뭘 일부러 해서가 아니다. 그냥 크리시 근처에만 있어도 난 그런 사람이 된다. 내게 더 대담하게 행동할 용기를 준다."

잉꼬부부란 이런 모습?

크리시 타이겐도 이 사건에 대해 2016년 코스모폴리탄지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그 내용이 살짝 다르다.

슈퍼모델이자 요리책 저자인 타이겐의 말이다. "당시 그의 콘서트 투어를 함께 다니고 있었는데 존이 아팠다. 몸도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심했다. 존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이 시점에선 무리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딱 하루 갔다. 우리 둘 사이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걸 난 잘 알고 있었다... 요즘도 존에게 농담한다. '그때 나랑 헤어지려고 한 것 기억나?'라고 말하면 그는 '그래. 미안해. 실수였어.'라고 대답한다."

정말로 대단한 실수가 될 뻔했다. 타이겐이 '이별'을 무효시키지 않았다면 타이겐-레전드 가족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은 가능하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예를 들어 아래 같은 KFC 테마 파자마 파티 사진.

Deep fried Pajama Jammy Jam

John Legend(@johnlegend)님의 공유 게시물님,

또는 야식 때문에 생긴 아래의 우스운 해프닝.

: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가는 길에 사 갈게.

크리시: 그릴드치즈 샌드위치가 너무 땅겨.

: 지금 사다 줘?

크리시: 3시간 전에 위 문자를 보냈을 때는 먹고 싶었다고.

물론 딸 루나와의 귀여운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 평생 행복하기를...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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