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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발부 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김장겸 MBC 사장이 한 말(영상)

ⓒ뉴스1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9월 1일 방송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였다.

9월 1일 방송의 날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

그런 그가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곳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김 사장은 출근시각보다 몹시도 빠른 시간인 오전 6시경 다른 임원들과 함께 '기습 출근'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언론노조 MBC본부가 파업에 돌입하는 4일 오전 6시경 TV주조정실과 라디오 주조정실/보도국 뉴스센터 등 핵심 방송시설 운용을 점검하며 아래와 같은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이 어떠한 경우라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

"비상근무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지켜낼 것이다."

김장겸 사장의 출근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그를 쫓아간 MBC노조원들의 모습.

KBS와 MBC 노동조합이 2012년 이후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당장 4일부터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중략)

MBC도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면서 방송 파행을 예고한 상황. MBC는 라디오PD의 제작거부로 이미 지난주부터 FM4U의 정규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했고, 표준FM 일부 프로그램 역시 음악특집으로 대체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무한도전'과 '나혼자산다' '라디오스타' '일밤'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이 이번주부터 결방되고 재방송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조이뉴스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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