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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에 현직 지상파 방송사 기자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 박수진
  • 입력 2017.09.01 19:11
  • 수정 2017.09.03 08:11
ⓒ뉴스1

1일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민간인 사이버외곽팀 팀장 18명에 현직 지상파 방송국 소속의 언론인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과 공모, 대가를 지급받으면서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서 정치 관련 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새롭게 드러난 외곽팀장 18명에 대해 국정원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MBN은 같은 날 오후 단독보도에서 "모 지상파 방송국 기자가 댓글팀에서 활동"했다며 합류 배경에 대해서는 "다른 댓글팀장의 소개"가 있었다고 전했다.

KBS 역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지역 지상파 방송국 중견 기자"가 이 18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사를 받은 외곽팀장 30명은 국정원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추가로 수사를 받게 될 18명은 중간에 교체 투입된 인물들로, 검찰은 이들에게 곧 출석 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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