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해 보이나 꽃의 힘은 실제로 대단하다.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 중의 하나로 알려졌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정말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갑자기 내린 폭우 후, 수백 가지의 꽃이 핀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아타카마의 기후가 얼마나 건조한지 화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표본으로 삼는다.
이번 현상은 '꽃피는 사막'이라고 보통 일컫는데, 5년에서 7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바로 전 사례는 2015년에 있었다. 당시에 약 7년 어치의 폭우가 12시간 사이에 쏟아졌다고 WeatherChannel은 보도했다.
이번 폭우는 8월 중순에 내렸는데, 그 덕에 꽃이 활짝 필 수 있었다.
아타카마 사막은 주로 이런 모습인데...
200가지 넘는 꽃으로 덥힌 아타카마가 아래처럼 변한 것이다. 지역 관광청은 다음 몇 주 사이에 더 많은 종류의 꽃이 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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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덕분에 생긴 신비한 현상이지만 피해도 있다. 2년 전엔 7명이 사망했고 지역민이 입은 경제적 피해도 심각했다.
이번 꽃 잔치는 11월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따라서 칠레 여행을 계획한다면 다음 몇 달 사이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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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