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대세'로 떠오른 뒤의 소감을 말했다.
1일 김생민은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했다. 김생민의 출연은 '서프라이즈'로 이뤄졌다.
이날 DJ김숙은 카메라 몇 대를 대동하고 등장한 김생민을 향해 "매니저 없이 혼자 운전해서 오는 사람이었는데 오늘 다른 카메라 4~5대가 왔다"라며 "정말 핫하다. 이런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생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는 똑같다"고 답했다. 그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좀 더 존중받으며 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좋다"고 밝혔다.
이어 한 청취자는 '대세'로 떠오른 그를 향해 "연예인 병 조심하라"고 전했다. 김생민은 "마흔 여섯에 연예인병이 걸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청취자의 말에 이어 즉석에서 '연예인 병' 진단 체크도 진행됐다. 김생민은 신세를 졌던 사람에게 술을 사주고 싶고, 생각보다 방송 러브콜이 밀려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은행 광고 모델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김생민의 '그뤠잇', '스튜핏'을 떠올리며 물건을 구매하거나 사려던 물건을 내려놓기도 한다"는 사연을 쏟아냈다.
김생민은 "나에게는 엄격하게, 남과 가족에게는 좀 더 관대하게 가려고 한다"며 삶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