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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논란 된 '함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뉴스1

신태용호의 주장 김영권(27·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이란전에서 관중들의 커다란 응원 소리 때문에 선수들 간 소통이 힘들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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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1일 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그런 의도로 말을 한 것이 아니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영권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9차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관중들의 함성이 커 선수들끼리 소통하기가 힘들었다.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았다. 이런 점이 답답했다"고 말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총 6만3124명의 관중이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던 김영권이 보다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하다가 말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자책하고 있다.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기 전 다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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