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3'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한 연습생 정세운이 마침내 '가수' 타이틀을 달게 됐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6시, 미니앨범 'EVER'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K팝스타3'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린 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고,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는 최종 순위 12위에 오르며 안타깝게 탈락한 바 있다. OSEN에 의하면 정세운은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K팝스타3'는 내게 터닝포인트였고, '프로듀스101 시즌 2'는 날 가수로 만든 프로그램이다"라며,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두 번의 오디션을 거쳐 가수가 된 정세운은 데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를 시작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세운의 첫 미니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JUST U'는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이 작곡하고 래퍼 식케이가 피처링한 곡으로, 트렌디한 비트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정세운이 직접 작곡한 곡도 수록되어 있다. 'K팝스타3'에서 뛰어난 작곡 실력을 뽐낸 만큼, 팬들에게는 어쩌면 제일 기대되는 곡이었을지 모른다.
정세운은 '프로듀스101 시즌 2' 첫 자기소개 당시, '소속사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가수로 데뷔한 지금, 정세운은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