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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이 미국에서 '신변 보호'를 받은 이유(사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가 한 보수단체의 기습 시위를 겪고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은 일이 알려져 화제다.

안민석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LA 교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북 토크 잘 마쳤습니다”라며 “태극기를 든 분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미국 경찰이 잘 막아 주었습니다. 미국 경찰 쌩큐!”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미국 LA 아로마센터에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월 펴낸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일의 추적기>와 관련한 북 토크쇼를 열었다. 하지만 안 의원이 행사를 위해 아로마센터에 입장하기 전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일부 교민 10여명이 나타나 안 의원을 “빨갱이”라고 부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교민들은 미주 애국동포연합회와 세계 애국동지회 등 미국 내 보수 교민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경찰이 출동해 안 의원의 신변을 보호했고, 안 의원은 무사히 북 토크 행사를 마쳤다. 이 사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지자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러분 저는 무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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