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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도가 차에 매달린 모습은 약간 안 됐다(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8.29 06:56
  • 수정 2017.08.29 07:01

강도라는 말을 들으면 우선 겁부터 나야 하지만, 사아 모이워가 공유한 트위터 동영상에 등장하는 이 강도는 겁은커녕 약간 안 돼 보인다.

모이워 친구의 이모가 찍은 동영상에선 이모의 놀란 목소리가 생생하다.

모이워의 말이다. "처음엔 자기 아내와 싸웠거나 그런 비슷한 일로 저렇게 된 줄 알았다. 자동차 강도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질질 끌려가면서도 자동차 손잡이를 끝내 놓지 않는 강도의 끈질김이 대단하다. 하지만 바지까지 잃어가며 차를 훔치려는 모습이 왠지 절박해 보이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KIRO뉴스에 의하면 이 강도는 이날 워싱턴주 켄트에서 차를 세 번이나 훔치려고 시도했는데, 위에 포착된 장면은 두 번째 범행이다.

이 범행 몇 분 전에 저지른 강도의 첫 범행도 CCTV에 포착됐는데, 그는 차 주인의 발길질을 못 이기고 아래처럼 도망친다.

두 번째 범행에도 실패한 강도는 마지막으로 택시를 훔치려다 호출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KIRO는 전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th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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