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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 환불금액이 논란이다(트윗반응)

ⓒ뉴스1

부작용 논란의 '릴리안 생리대'가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환불 금액이 구매 가격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릴리안 생리대'의 환불 조치가 시작됐다. '릴리안 생리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근의 부작용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는 '환불 안내문'이 뜬다.

'환불 신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하단에는 '환불 제품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다.

환불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갖고 있던 제품을 낱개로 확인해 입력해야 한다.

'제품별 환불금액 안내'를 클릭하면 낱개당 환불금액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순수한면' 제품의 경우 환불가는 소형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으로 책정됐다.

즉 '순수한면 중형 16개입' 1팩을 환불하면 2800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환불'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공식몰 소비자가 기준'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환불 접수 후 '반드시 박스로 포장'한 생리대를 '택배사에서 수령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몫이다.

지난 해부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이어져 왔다.

제조사 '깨끗한나라' 측은 11일 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했으나, 19일 조선일보는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된 생리대 10여종 중 2개 제품이 릴리안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고, '깨끗한나라' 측은 23일 전 제품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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