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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이 처한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는 현장 사진들

  • 박세회
  • 입력 2017.08.28 08:19
  • 수정 2017.08.28 09:56

텍사스에 지난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했다.

ABC에 따르면 최대 풍속 시속 210㎞(130마일), 허리케인의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의 이 열대성저기압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휴스턴의 도로가 물에 잠기고 침수 차량이 속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걸프만에서 습기를 잔뜩 머금고 상륙한 이 허리케인은 앞으로도 텍사스 일부 지역에 최대 1270mm(50인치), 평균 380mm~63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래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이 지금 처한 상황이다.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video by @maxmiller_htx

Houston(@houstoncity)님의 공유 게시물님,

침수 차량에서 탈출하는 운전자.

휴스턴 소재 라이스 대학의 주차장 모습.

도로를 이동하는 데 가장 빠른 수단은 카약일 수도.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탈출하고 있다.

도로 표지판 바로 아래까지 차오른 물.

"휴스턴을 위해 기도를."

한 보안관이 트럭에 갇힌 시민을 구하는 모습.

하비는 25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서 열대 폭풍으로 등급은 내려갔지만 엄청난 양의 물을 뿌리면서 '전례 없는' 재난 상황을 만들고 있다.

시민들은 당국과 협조해 자발적으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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