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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중학교 측의 대처

25일 대전에서 여중생 김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8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족은 김양이 지난 2월 성폭행 피해를 당한 이후 협박을 당해왔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SBS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2월 김양을 성폭행했으며 당시 범행 장면을 김양의 같은 반 학생에게 '동영상'으로 촬영하게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을 당한 이후에도 계속 협박을 받아왔으며, '공범'인 같은 반 학생으로 인해 피해 사실이 학교에도 알려졌다는 것.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두 학생을 조사한 이후, 학교 측은 2학기가 개학한 이후에도 두 사람을 같은 교실에서 수업받도록 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학생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수가 없었다는 것.

이로 인해 유족은 학교 측의 미숙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유족은 7월 경찰에 성폭행 피해를 신고했으며 같은 반 학생에 대해서도 경찰에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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