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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그동안 젊어 보이려고 꽤 애를 썼다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에게 겉모습은 꽤 중요한 부분이었던 모양이다. 이는 마크롱이 취임 후 석 달 동안 메이크업에만 무려 2만6천 유로(한화 3,460만 원)를 썼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밝혀진 사실이다.

프랑스 매체 '르 푸앙'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나타샤 M'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정부에 총 2만 6천 유로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다음 날, 해당 보도를 시인하면서도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OECD의 조사에 따르면 마크롱의 메이크업 비용은 프랑스 국민의 일 인당 연간 소득인 2만5천 유로(한화 3,320만 원)와 맞먹는다.

엘리제궁은 이어 "긴급한 상황 때문에 외부업체"를 고용했다며, "기자회견과 해외 순방 일정" 등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동행했다고도 밝혔다.

마크롱의 보좌진 역시 BFMTV에 "메이크업 비용이 비싸기는 하지만, 전임자들보다는 낮다"며 마크롱을 옹호했다.

한편,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프랑스와 올랑드 전 대통령은 매달 전담 미용사에게 9,895유로(한화 1,300만 원)를 지급했고, 니콜라스 사르코지는 피부 미용사에게 매달 8천 유로(한화 1천만 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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