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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8m의 심해에 사는 생물이 포착됐다(사진, 영상)

심해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3월, 러시아의 한 어부가 소개한 사진들만 봐도 영화 ‘에일리언’이 연상될 정도였다. 최근 일본의 한 기관이 새로운 심해 생물을 포착했다. 이번에는 생김새는 그냥 물고기인데, 몸에서 빛이 난다.

8월 24일, ‘재팬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생물을 발견한 단체는 ‘JAMSTEC’(The 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다. 이들은 해저 8,178m에서 이 물고기를 촬영했다. ‘JAMSTEC’의 연구자 중 한 명인 오구리 카즈마사는 “이 깊이에서 물고기를 촬영함으로써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일본 근처 마리아네 제도 동쪽의 마리아나 해구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로 알려져 있다.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파란색 피부를 가진 이 물고기는 당시 연구자들이 설치해놓은 미끼에 끌려왔다. 과학자들은 이 생물이 보통 해저 8,200m 이상의 깊이에서 서식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이 마리아나 해구의 8,152m 지점에서 중국 과학자들이 물고기를 촬영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래는 러시아 북서부의 항구도시 무르만스크에서 트롤 어업을 하는 어부 로만 페도르초프가 공개한 심해 생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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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러시아 어부가 공개한 심해 생물들의 사진은 ‘에일리언'의 한 장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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