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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이 못생긴 카멜레온을 사랑하는 이유(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8.24 11:10
  • 수정 2017.08.24 11:15

카멜레온은 그 숨는 재주로 유명한데 이 카멜레온은 숨기는커녕 튀는데 명수다.

적어도 트위터 세계에서는 말이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에마 워드(19)가 자기의 애완 카멜레온 올리브의 사진을 공유했는데, 인터넷이 야단이다.

워드는 허프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뭐든지 잡고 안 놔서 무기를 쥐여주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드가 건네준 '무기'는 레고와 에반게리온 장난감이었는데, 그녀는 전혀 살벌하지 않은 올리브의 모습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졸지에 40만 번 넘는 '좋아요'를 받은 올리브의 사진은 리트윗도 17만 번이나 됐다.

그런데 그녀를 가장 기쁘게 한 건 다른 사람들이 댓글로 단 '무기를 쥔' 동물 사진이었다.

캡션: 나의 날다람쥐

캡션: 전쟁 대신 평화를

캡션: 나의 카멜레온은 덴마크 국기를 들고 있음.

또 일부는 올리브를 주제로 한 멋진 작품을 공유했다.

캡션: 하다보니 좀 지나쳤음.

캡션: 그림을 그리지 않을 수 없었음.

캡션: 이런 귀여운 동물 더 많이!

올리브에 대한 인터넷 밈까지 등장했다.

캡션: "우리한테서 파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자유를 빼앗을 수는 없다!!"

캡션: "내가 이 땅의 법을 무시했다면 당신은 이미 학살됐을 거다."

캡션: 모든 파워는 내게 있어!

캡션: 정말로 형편없는 포토샵. 북방의 도마뱀!

인기 트윗에 대한 워드의 이해는 확실한 것 같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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