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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단독 주인공인 첫번째 영화가 나온다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는 지금까지 약 6편의 ‘배트맨 ‘영화에 악역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조커는 이제야 자신의 첫 단독 주연 영화를 갖게 될 것 같다.

미국 ‘데드라인’은 8월 22일, ‘올드 스쿨’과 ‘행오버’의 감독 토드 필립스가 조커 영화의 각본에 참여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드 필립스와 함께 각본을 쓰는 사람은 ‘8마일’과 ‘파이터’의 각본을 맡았던 스콧 실버다. 아직 이 작품의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토드 필립스가 연출까지 맡을 예정이다. 또한 ‘데드라인’은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관계자는 허프포스트를 통해 “마틴 스콜세지의 참여는 아직 공식적인 게 아니다. 그는 현재 합류를 놓고 초기단계의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믹스 상에서 고담 시티에 나타난 악당은 약 12명 이상이다. 하지만 조커는 그중에서도 배트맨의 유일한 적이나 다름없는 악당이다. 1996년 ‘배트맨’ 영화에 처음 등장할 당시의 조커는 배우 세자르 로메로에 의해 괴짜 장난꾸러기처럼 묘사되었다. 조커의 어두운 그림자를 부각시킨 배우는 팀 버튼의 1989년 작에서 조커를 연기한 잭 니콜슨일 것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마크 해밀이 조커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는 자흐 갈리피아나키스가 그의 목소리를 맡았다.

조커가 등장한 가장 최근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조커를 연기한 배우 자레드 레토는 이후 DC가 준비중인 시리즈와 할리 퀸의 스핀오프 시리즈에서도 조커를 연기할 듯 보인다. 물론 우리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조커가 또 한 명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고 히스레저다.

자레드 레토가 현재 조커를 맡고 있지만, 워너 브러더스는 새로운 조커 영화를 위해 다른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1980년대 초반의 고담시를 배경으로 한다. ‘데드라인’은 이 영화의 전체적인 톤이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와 ‘성난 황소’와 비슷하게 따라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프포스트US의 'The Joker Is Getting A Stand-Alone Movie, As If He Needs More Screen Ti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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