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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표지들

학창시절, 교과서는 낙서를 하고픈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의 교과서라면 어떨까? 굳이 낙서를 하고 싶어질까?

8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지브리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한 일본 도덕 교과서’의 표지들이 소개됐다. 제목 그대로 이 교과서의 표지에 그려진 소년, 소녀들은 지브리의 화풍 그대로 였다.

사실 일본에서 이 교과서가 화제가 된 건, 지난 7월이었다. 당시 일본의 IT medi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표지를 디자인한 사람은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으로 현재 20대 애니메이터들이 뭉친 스튜디오인 ‘로리드’에서 연출을 맡고 있는 아라이 요지로 감독이다. 지난 2015년 ‘태풍의 노루다’란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그는 지난 6월 30일 트위터를 통해 “아이들이 여유를 갖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그렸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지난 2015년 일본에서 개정된 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특별교과’로 선정된 도덕과목의 교과서라고 한다. 오는 2018년도 부터 일본 전역의 초등학교에서 사용될 예정. 1권부터 6권까지 권수에 따라 표지에 그려진 소년 소녀의 모습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아래는 이 교과서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나머지 표지들이다. 이 정도면 굳이 낙서를 해서 아름다운 표지를 망치고 싶지 않을 수도. 아니면 아예 망치고 싶어서 낙서를 하거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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