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암 갤러거가 내한 콘서트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배경음악 삼아 모습을 드러냈다. 소셜 미디어는 뒤집어졌다.
22일 갤러거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진행과 같은 시간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돌연 '강남 스타일'이 떴는데, 이는 갤러거의 콘서트 배경음악으로 '강남 스타일'이 흘러나왔기 때문이었다.
리암 갤러거와 '강남 스타일'이라니...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리암 대기 시간에 강남스타일이 나오고 있어요
— LHJ (@siegemode) August 22, 2017
강남스타일 실화냐
— 스팧앃바✨ (@Theydidit_I_saw) August 22, 2017
너무 싫어서 울거나 정색하는 팬도 있었다.
강남스타일 왜... 이런 팬서비스 싫어 ㅠㅠ
— 참집사 김허리 (@gunyagunya_) August 22, 2017
강남스타일 누구야 진짜 재밋냐,,
— 깽 님 (@qqangg) August 22, 2017
그러나 갤러거는 '진짜'였다...
오우오우 강남스타일 나올 때 등장 pic.twitter.com/GvmakQ5ZgO
— 유진 (@yj_ra) August 22, 2017
갤러거의 소속사 워너뮤직의 한국 공식 트윗 계정 역시 갤러거의 등장과 함께 빵 터지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 Warner Music Korea (@Warner_Music_Kr) August 22, 2017
죄송합니다 강남스타일에 그만..
— Warner Music Korea (@Warner_Music_Kr) August 22, 2017
앞서 갤러거는 '강남스타일' 동상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공연의 흐름을 보여준 치밀한 복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