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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리암 갤러거는 "북한보다 미국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Liam Gallagher performs with his band Beady Eye during the Glastonbury music festival at Worthy Farm in Somerset, June 28, 2013. REUTERS/Olivia Harris (BRITAIN - Tags: ENTERTAINMENT)
Liam Gallagher performs with his band Beady Eye during the Glastonbury music festival at Worthy Farm in Somerset, June 28, 2013. REUTERS/Olivia Harris (BRITAIN - Tags: ENTERTAINMENT) ⓒOlivia Harris / Reuters

한국을 방문한 리암 갤러거가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에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22일 갤러거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취재진은 "테러 및 북한 이슈로 인해 입국이 두렵지 않았느냐"고 갤러거에 물었다.

갤러거는 "국제 뉴스 보고 접하고 있다. 거기에 어떤 코멘트를 할 순 없을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북한보다 미국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갤러거는 "김정은은 감이 안 오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지 감이 와서 더 걱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우리는 어차피 큰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없는 작은 사람들이다. 저 위에 사람들이 정신이 나가 버튼을 누르면 정신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으나, 곧 "죽을 때 죽더라도 멋있게, 스타일리시하게 살다가 죽겠다"고 밝혔다.

앞서 내한 콘서트를 진행한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갤러거는 이에 대해 "한국 입국이 두렵지 않았지만,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한 가수들이 신경쓰는 것에는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테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갤러거는 "음악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폭파당하고 목숨을 잃는 것은 싫다"라며 "보안을 더 신경써서 좋은 공연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거에 신경쓰는 가수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거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내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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