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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사건의 발단이 된 한 마디

Blood stain on white background
Blood stain on white background ⓒoriontrail via Getty Images

삼각관계에 놓인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살인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3세 남성 A씨는 20일 오전 6시 50분경 인천 부평구의 B씨(52세 남성) 집을 찾아가 30분가량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B씨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B씨가 A씨의 애인 C씨(52세 여성)를 좋아한다며 아래와 같은 말을 한 게 발단이 됐다고 전하고 있다.

"한판 붙어서 이긴 놈이 여자를 차지하자"

B씨가 전에도 이 말을 한 적이 있어, 격분한 A씨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찔렀다는 것.

A씨는 곧바로 자수했으며,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남성의 전쟁터다.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남성들 간의 권력 투쟁이 여성의 몸에서 벌어지는 것이다.(정희진 여성학 강사의 경향신문 칼럼,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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