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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국을 지나간 99년 만의 대일식을 경험해 보자(영상,사진)

  • 박세회
  • 입력 2017.08.22 05:58
  • 수정 2017.08.22 06:14

미국은 어제(현지시간 21일, 우리 시간 오늘 새벽) 대륙 전역이 달의 구름자 안에 들어가는 '대 일식'의 장관을 눈으로 목격했다.

달의 그림자는 미국 서부 오리건 주(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를 삼키기 시작해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쪽으로 빠져나갔다.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북미 대륙에 속한 미 전역(48개 주)에서 일식을 관찰할 수 있었던 첫 번째 대일식으로, 몇 주 전부터 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안경을 나눠주고, 각 교육기관이 일식에 대한 특별 수업을 여는 등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식 안경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달이 정확하게 지나가는 경로에 거의 정확하게 일치했던 14개 주(중간에 있는 검은 선이 달의 경로)에서는 개기일식을, 그 주변의 주에서도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위성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달의 그림자가 북미대륙을 가로지르는 걸 명확하게 볼 수 있다.

이걸 땅에서 보면 정말이지 장관이다.

아래는 테네시주 그레이트스모키산맥의 최고봉인 클링먼즈 돔에서 촬영한 일식의 모습이다.

로이터의 릭 윌킹이 촬영한 연작을 보면 태양이 달 뒤에 숨는 장면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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