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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좋아하는 닭들을 위해 ‘안전 조끼'를 만들어 입혔다

루이스 레녹스는 스코틀랜드 퍼스셔에서 민박집을 운영한다. 그의 민박집에는 14마리의 암탉과 어린 수탉이 한 마리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닭들은 종종 마을 산책을 즐긴다고 한다.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자신의 닭들이 산책을 즐기는 걸 말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안전하게 놀다가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었다고. 그래서 그는 닭들에게 입힐 ‘조끼’를 제작했다. 핫핑크 조끼를 입혀서 도로를 오가는 자동차들이 쉽게 닭을 발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래는 루이스가 민박집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이다.

“닭들은 평소 민박집 정원에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들 중 몇 마리는 종종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고 돌아오죠. 나는 조끼를 입히면 닭들이 안전할 수 있고, 또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루이스가 그린 큰 그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닭에게 입힌 조끼를 민박집의 광고판으로 활용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래서 조끼에 민박집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적어두었다고. 이 동네의 관광객들은 이 닭만 쫓아다니면 민박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루이스는 “우리 닭들은 언제나 우리 집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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