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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우도환은 사실 '미드'에도 출연했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8.21 12:52
  • 수정 2017.08.21 13:05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석동철 역을 맡은 배우 우도환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우도환이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건, 지난 2016년 개봉한 이병헌, 김우빈 주연의 영화 '마스터'였다. 출연 시간은 몇 분 남짓이었지만, 그가 연기한 '스냅백'이라는 역할은 관객들의 뇌리에 박혔다. 우도환의 공식 필모그래피는 지난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시작됐다. 그러나 그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 건 그보다 한참 전이었다. 다음은 우도환의 필모그래피.

1. 가자, 장미여관으로! (2013)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마광수 작가가 1989년 발표한 시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도환은 주연 '성수' 역을 맡았다. 우도환의 현재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TV리포트에 "우도환이 작품 출연 기회를 어떻게 얻어야 할지 몰랐던 무명시절에 출연한 영화"라며, "영화에 대한 열의로 당시 출연 제의를 받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주인공 '성수'가 한 연예인의 '성 상납'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2. 드라마월드 (2016)

우도환은 사실 '미국 드라마'에도 출연했었다. 우도환이 '꽃미남 꽃집 사장' 역을 맡은 '드라마월드'는 한미중 합작 드라마로, '비키'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됐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한 미국인 대학생이 드라마 속 세상에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최시원, 한지민, 샘 해밍턴 등 연예인들이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우도환은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의 부친을 살해한 범인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꽃집 사장님을 연기했다.

3. 우리집에 사는 남자 (2016)

'우리집의 사는 남자'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한 어린 남자(고난길 역, 김영광 분)가 주인공(홍나리 역, 수애 분)의 새 아빠라고 우기며 꼬이는 '족보'에 대한 이야기다. 우도환은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을 괴롭히는 '양아치' 김완식 역을 맡았다.

4. 인천상륙작전 (2016)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리암 니슨 분)이 이끄는 국제연합군이 인천에 무사히 상륙할 수 있도록 해군 첩보부대 대위인 '장학수'(이정재 분)가 비밀 작전에 나서는 내용이다. 우도환은 단역인 '리경식 부하 2' 역을 맡았다.

5. 마스터 (2016)

영화 '마스터'는 우도환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진회장(이병헌 분)과 김엄마(진경 분)의 부하 '스냅백'을 연기한 우도환은 대사가 거의 없지만, 김엄마와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관객들의 뇌리에 박히기 충분했다.

6. 구해줘 (2017)

'우도환'이라는 이름을 알린 첫 작품이다. OCN 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갇힌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를 사이비 집단에서 구출하기 위해 나선 네 명 중 한 명은 우도환이 연기하는 '석동철'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사건으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 석동철은 친구들에 대한 믿음도 잃어버린 채 '머리 대신 깡'을 외치며 살아간다.

한편, OSEN에 의하면 우도환은 현재 KBS2 새 드라마 '매드독'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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