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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가 뒷마당에서 9천만 원어치 헤로인을 캐내다

  • 김태우
  • 입력 2017.08.21 07:22
  • 수정 2017.08.21 07:23

이 골든리트리버에게는 사실 엄청난 능력이 숨겨져 있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골든리트리버 '캐년'은 얼마 전, 집 뒷마당에서 마약을 캐냈다.

매셔블에 의하면 생후 18개월 된 이 강아지는 땅에서 '타임캡슐' 같이 생긴 물건을 캐 주인에게 가져다줬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한 캐년의 가족은 '타임캡슐'을 여는 장면을 영상에 담았고, 통 안에 들어있던 건 이들의 예상과 달랐다.

경찰은 '타임캡슐' 안에 8만5천 달러(한화 9천6백만 원)어치 농축 헤로인이 들어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얌힐 카운티 보안관은 "오피오이드 중독과 마약 중독으로 인한 사망률은 갈수록 오르고 있다. 캐년 덕에 우리 동네에서 다량의 헤로인을 제거할 수 있었다."라며 마약을 발견한 강아지에게 감사를 전했다.

KPTV에 따르면 얌힐 카운티는 캐년에게 훈장을 수여했을 뿐만 아니라, 남은 평생을 명예 마약탐지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격증도 부여한 바 있다.

h/t K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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