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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화점에서 모유 수유 마네킹을 설치한 이유(사진)

  • 박수진
  • 입력 2017.08.21 06:54
  • 수정 2017.08.21 06:56

이 사진들은 콜롬비아 보고타의 센트로 마욜 백화점에 지난 4월 설치된 마네킹들을 찍은 것이다. 아기를 안고 돌보는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마네킹들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것에 창피를 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조직된 단체 아미고스 드 라 락탄시아('모유 수유의 친구'라는 뜻)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엄마들에게 "안전한 수유 공간"을 확보해주자는 취지로, 육아용품사 애보트가 처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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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네킹들은 엄마가 아닌 대중의 시각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엄마들에게도 수유를 해도 괜찮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인디아투데이는 설명했다.

마네킹들은 임부복은 물론, 일상복, 드레스, 아웃도어, 가방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장에 배치돼 곳곳에서 손님들의 눈에 띄었다.

만약 한국의 백화점, 쇼핑몰에 이런 마네킹이 나타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h/t Huffpost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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